감으로만 운동을 해오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학생신앙운동도 지난날의 운동이 분명한 목표를 따라 추진하고 평가되지 않고, 그때 그때의 상황을 따라 움직인 감이 없지 않다. 이제 학생신앙운동의 희년을 바라보는 1998년을 눈 앞에 두고 21세기의 학생신앙운동이 마땅히 추구할 바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르면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신앙운동의 목적은 학생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학생들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강령에 표현된 바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학생신앙운동의 전량은 사람, 구체적으로는 학생이다. 학생을 개혁신앙과 생활로 무장된 하나님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