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앙운동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 (1952년)
이 폐허로 화한 땅 덩어리 속에서도 새 생명은 움직인다. 조국과 교회의 현실을 보고 비판하고 물러설 자는 물러서라. 그러나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을 홍해 앞에서 살리신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있다. 이제 한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리리니 신앙 동지여! 굳게 일어서라! 하늘로 귀를 기울이라! 참된 주의 음성을, 피로 짓밟힌 이 제단과 피로 물들인 조국의 가슴 속에 전할 자 누구냐? 사랑하는 신앙 동지여! 실로 내 자신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과거 6년간 아무 소리 없이 이 생명 위한 운동을 주의 위대한 은혜로 이루어왔다. 모든 기독 학생 운동이 큰 환란과 싸움 속에 휩쓸려 허수아비같이 사라졌을 때라도 우리는 주의 권능과 믿음과 열로 이 시련의 역사를 승리로 굴복시켰다. 동지여! 이제 우리는 ..